서울 봉은사 목조 석가여래삼불 좌상(서울 奉恩寺 木造 釋迦如來三佛 坐像)
서울 봉은사 목조 석가여래삼불 좌상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이다. 2014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1651년 조각승 승일, 이환, 설의, 성조, 도잠, 뇌일, 명눌, 삼응, 초언, 계철 등이 조성하였다. 1765년 작성된 개금 발원문에 의하면, 1689년 화재로 소실된 본존 석가여래좌상을 새로 조성하여 봉안하였다고 한다. 조형적으로 우수하고, 조각승 이름까지 밝히고 있어 불교조각사 연구의 기준작이 된다. 석가모니여래, 아미타여래, 약사여래로 구성된 삼세불로서 조선시대 불교세계관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